팬오션, 2분기 영업익 2388억···전년比 113.2%↑

팬오션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2388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동기간 매출은 1조7222억원으로 52.4% 늘었다.

전년 동기 대비 건화물선 운임지수(BDI)가 다소 낮아졌음에도 팬오션이 시장 대응력을 강화한 결과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컨테이너 부문의 고운임 기조는 실적 호조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2척 도입 등으로 시황의 회복세로 탱커부문에서 흑자폭을 확대하며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선제적으로 장기 용선대를 확보, 운영 선대를 확대함과 동시에 시장 분석 및 리스크 관리를 통해 시황 변동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던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팬오션 관계자는 "철저한 시장 분석을 바탕으로 탄력적으로 선대 확보 및 운용을 지속한 결과 성장 기조를 유지할 수 있었다"며 "노후 선박 교체 및 LNG 사업 진출 등 지속적인 투자 및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팬오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