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전동화 비전 속도 낸다···"전 세계 고객에게 신기술 빠르게 제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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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2-07-2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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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별 책임자 대상 'US 드라이브 프로그램' 진행

미국 완성차 제조사인 제너럴모터스(GM)가 자율주행차 기술 등에 약 350억 달러(약 45조원)의 투자를 단행하며 전동화 전략에 속도를 붙인다. 이와 함께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플랫폼 혁신 기업으로 전환하고,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탄소중립 정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9일 한국GM에 따르면 실판 아민(Shilpan Amin)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28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에서 사업 부문 내 각 책임자를 대상으로 ‘US 드라이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아민 사장은 “GM의 탄소중립과 전동화 비전은 빠르게 진행 중”이라며 “GM은 전 세계 고객에게 회사의 신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전기차 충전 인프라 등 핵심 요소를 바탕으로 전동화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GM이 정부를 비롯해 전 세계 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GM은 한국, 중동, 남미 등 해외에서 중·단기적인 전기차(EV) 출시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규모의 경제 측면에서 경쟁사들보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GM은 2025년까지 한국 10종, 중동 13종 등 전기차를 대거 출시할 계획이다. 이어 유럽, 일본, 호주·뉴질랜드, 이스라엘 등에서도 전기차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로베르토 렘펠(Roberto Rempel) 한국GM 사장은 “GM은 한국 고객들에게 다양한 목적과 가격대의 전기차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GM의 전-전동화 비전은 한국의 높은 판매량과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의 EV 엔지니어링 역량을 토대로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GM은 또 유럽에서 새로운 인재 확보, 조직 정비 등 미래를 위한 계획·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동화 비전을 실현하고 모든 사람이 전동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글로벌 투자·파트너십을 확대할 계획이다.

렘펠 사장은 “GM 한국사업장은 전동화 비전을 가속화할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GM은 올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 예정인 고효율·친환경 차세대 CUV(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의 개발·생산을 위해 한국에 막대한 투자를 하는 등 CUV가 전 세계 고객들에게 탁월한 제품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GM의 전기차 제품군 [사진=한국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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