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P 2분기 연속 역성장에도 옐런 "경기침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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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2-07-2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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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사진=한국은행]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2분기 연속 역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2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이날 재무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린 경제 성장에 있어 뚜렷한 둔화를 목격하고 있다”면서도 “경기침체는 전반적이고 광범위한 경제의 약화이며, 이는 현재 일어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일자리 창출이 계속되고, 가계 살림이 건전하고, 소비자가 지출하고, 기업이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상무부는 미국 2분기 GDP가 마이너스(-) 0.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분기(-1.6%)에 이어 2분기 연속 GDP가 역성장한 것이다. 이는 ‘기술적 경기침체’ 신호로 통한다.

그러나 미국 경기침체를 공식 발표하는 전미경제연구소(NBER)가 앞으로 몇 달간 경기침체를 공언할 가능성은 낮다고 CNBC는 짚었다. NBER은 GDP 외에도 고용, 소득 등 경제 전반의 지표를 통해 경기침체 여부를 결정 짓는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후행적이라는 평가도 받는다.
 
옐런 장관은 현 정부가 경제에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8개월 동안 성장을 희생하지 않으면서 꾸준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달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경기 회복의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앞에 도전 과제가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성장이 둔화하고 있으며, 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받아들이기 힘들 정도로 높다. 고물가를 낮추는 것이 현 행정부의 최우선 과제다”라고 덧붙였다.
 
옐런 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 공급망 혼란, 코로나19 유행 등을 고물가 상승의 원인으로 꼽았다. 다만 통화 및 재정 정책이 물가 압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올해 네 차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통해 금리를 총 2.25%포인트 인상했다. 하반기에도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CN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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