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농협회장 "활기찬 농촌 만들어 농촌소멸 위기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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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22-07-2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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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 역할 강화안 4대 목표 발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오른쪽)이 26일 오후 세종시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가 농촌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범국민적 농촌 운동을 비롯해 농업 디지털화, 농업인 금융 지원 등에 나선다.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은 26일 세종시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농협 역할 강화 방안 4대 목표'를 발표했다. 4대 목표는 △활기찬 농촌 △튼튼한 농업 △잘사는 농민 △신뢰받는 농협 구현 등이다.

농협은 첫 번째 목표로 내세운 활기차고 살고 싶은 농촌 만들기를 위해 국민·정부·기업이 함께하는 범국민적 농촌운동인 '100년 농촌 운동'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잇따르는 농산물 시장 개방과 농촌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농업 경쟁력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튼튼한 농업 육성을 위한 농업의 미래 성장 산업화를 위해 디지털 영농종합플랫폼인 '오늘농사' 고도화에도 나선다. 스마트팜 육성을 위해 보급형 스마트팜 모델 발굴과 2027년까지 스마트 팜 선도 농가 300가구 육성, 연차별 종합 컨설팅 제공 등 종합지원 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잘사는 농민 육성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그 일환으로 농가 생산비 절감을 위해 영농비를 지원한다. 식량자급을 위한 밀 산물 수매 시범사업, 두류 계약재배 사업 등 정부 정책을 보조할 다양한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농가 소득 높이기에 나선다.

앞서 지난 1일엔 금융 부담 완화 방안으로 최저 2.0% 금리로 대출해주는 '새출발 농촌희망 저금리대출' 상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신뢰받는 농협 구현을 위해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정도경영 추진으로 대외 신뢰도를 높이고, 국민 행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이성희 회장은 "농촌 소멸이라는 국가적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농촌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농업·농촌 위기를 극복해 우리 농민들이 농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활기찬 농촌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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