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압도적인 매도세에 VN지수 이틀째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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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2-07-2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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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0.52%↓ HNX지수 1.20%↓

25일(현지시간) 베트남 증시가 6거래일 만에 1180선까지 밀렸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6포인트(0.52%) 떨어진 1188.50에 장을 마쳤다. 이날 VN지수는 1191.43에서 출발한 후 장 내내 1184~1198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비엣스톡(vietstock)은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이날 호찌민거래소의 대표적인 30개 종목으로 구성한 VN30 중 20개 종목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며 "대형주에서 소형주까지 일괄 조정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전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9조9280억동(약 5569억6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계속해서 20일 평균 거래액보다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심지어 지난 7일 이후 14거래일 만에 9조동대로 줄어들었다. HOSE 내 상장 주식 중 103개 종목은 올랐고 321개 종목은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4일 연속 순매수했다. 전체 매수 규모는 1540억동에 달했으며 매도 규모가 가장 컸던 종목은 FPT그룹(FPT), 모바일월드(MWG) 등이다. 반면 하노이거래소(HNX)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순매도했다. 다만 매도 규모는 비교적 적은 59억동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25개 업종 중 농림어업(4.10%)을 비롯해 6개 부문만 상승했다. 나머지 19개 업종은 하락세를 기록했고 이 중에서도 △광산업(-3.37%) △플라스틱·화학물제조(-2.38%) 등의 주가가 크게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페트로베트남가스(-2.88%) 등 5개의 종목은 추락했다. 나머지 5개 종목의 주가는 모두 상승했으며, 특히 비나밀크(1.25%)의 오름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3.46포인트(1.20%) 내린 285.38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박스권에 머물며 전날 대비 0.49포인트(0.55%) 하락한 88.35를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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