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그린스마트스쿨' 공모 14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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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윤중국 기자
입력 2022-07-1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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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규모 54114㎡로 사업비 1355억원 소요 예상

  • 학원 3186곳, 18일부터 9월까지 시·군별 연수 실시

  • 회복적 생활교육으로 행복한 학교 문화 만들기

[사진=강원도교육청]

강원도교육청은 오는 2023년과 2024년 대상 ‘그린스마트스쿨’ 공모를 추진해 14교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40년 이상 노후화된 학교시설을 미래형 교육과정 실현이 가능한 △공간혁신(재구조화) △스마트교실 △그린학교 △학교복합화 △안전 등 5대 핵심요소를 갖춘 미래학교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공모 신청한 학교는 모두 20교로 건물 29동(92858㎡)를 심사해 최종적으로 14교, 23동, 54114㎡로 정했다.

공모 선정 과정은 △정량평가 △노후도 등 현장평가 △정성평가를 통해 우선순위를 정해 그린스마트스쿨 조성협의회 심의 및 조성 추진단을 거쳐 확정되었으며 기존 사업비 과다 투자 등 부적합한 학교는 제외했다.

연도별로는 2023년 13교 22동, 2024년 1교 1동으로 사업비는 1355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며 향후 24년 대상 15동과 25년 대상 16동에 대하여는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2023년 대상으로 선정된 13교는 마지막 단계로 7월말에 교육부 미래학교 검토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며 올해는 사전기획용역이 추진된다.

황득중 시설과장은 "이번 공모로 선정된 학교 등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미래를 여는 학교, 더 나은 강원교육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학원장 지역별 연수 추진
강원도교육청은 오는 9월 6일까지 도내 학원장(독서실, 교습소 포함)을 대상으로 18개 시·군별 연수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이하 “학원법”)에 따라 학원설립·운영자 및 독서실 운영자와 교습자가 갖추어야 할 사회교육 담당자로서의 자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학원장들이 상호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도록 한국학원총연합회 강원도지회에 위탁해서 실시한다.

주요 내용은 △'도로교통법'개정에 따른 어린이 통학차량 운영 △학원 내 안전사고 관리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아동학대 예방 △감염병 관리 △학원법의 주요 내용 및 개정사항이다.

권명월 예산과장은 “이번 연수가 학원 운영자들에게 안전하고 책임있는 학원운영을 위한 밑거름이 되고 평생교육 담당자로서의 기본능력 함양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회복적 생활교육으로 행복한 학교 문화 만들기

[사진=강원도춘천교육지원청]

강원도춘천교육지원청은 관내 초중등 교사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교육 지도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회복적 생활교육 전문가 과정 직무연수를 운영하고 연수 수료식을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회복적 생활교육’은 징계와 처벌 중심의 응보적인 학생 생활지도에서 벗어나 존중과 책임, 바람직한 관계 회복에 중점을 두는 새로운 학생 생활교육 패러다임이며 평화로운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주춧돌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연수는 총 80시간으로 운영되었으며 회복적 정의의 철학에 기초한 회복적 생활교육에 대한 이해와 학급공동체 기반 강화, 학교/학급에서의 초기갈등에 대응하기 위한 생활교육 역량강화, 회복적 생활교육에 대한 심화 이해와 다양한 서클 진행 훈련, 학교폭력 사안에 대한 회복적 접근을 위한 조정 역량 강화 등으로 진행됐다.

이 과정을 이수한 교사들은 회복적 생활교육의 전문가로서 각급 학교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의 생활교육 원리에 입각해 신념에 찬 생활교육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연수를 수료한 교사의 회복적 실천이 학교, 청소년전문기관, 학부모 그룹, 지역사회 기관 등 춘천을 회복적 도시로 발전시키는 인력풀로서 모든 영역에 있어서 활약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

박근덕 교육장은 “2022학년도 춘천교육지원청은 존중, 책임, 관계의 회복적 정의를 바탕으로 한 학생생활교육을 강화해 평화로운 학급, 행복한 학교,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것이다. 이번 연수는 그 기초를 만드는 시작이다. 연수를 성실하게 이수한 교사에 대한 기대가 크며 수료한 교사 중심 지속적인 워크숍 및 연구회 활동을 통해 회복적 생활교육을 확산시켜 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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