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금리 7% 눈앞... 6월 코픽스 2%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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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2-07-1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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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취급액 코픽스 2.38%, 전년비 0.4%p↑... "역대 최대 상승폭"

서울 시내 한 시중은행 대출 창구 [사진=연합뉴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2%대를 넘어섰다. 
 
15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6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1.98%) 대비 0.40%포인트 오른 2.38%로 집계됐다. 이는 2010년 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집계되기 시작한 이래 가장 큰 증가 폭이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었다.
 

코픽스 변동 추이 [자료=은행연합회]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 대비 0.15%포인트 오른 1.83%,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 대비 0.11%포인트 오른 1.42%를 기록했다.

지난해 6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0.92%, 잔액 기준 코픽스는 1.02%,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0.81%였다.
 
코픽스는 국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을 포함한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 평균 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될 때 이를 반영해 함께 상승한다.
 
특히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의 경우 해당 달에 신규 조달한 자금을 기반으로 산출되기 때문에, 시장금리에 빠르게 반영된다. 이에 따라 코픽스를 기준으로 하는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크게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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