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中 2분기 GDP 발표 앞두고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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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2-07-1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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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 0.08%↓ 선전성분 0.75%↑ 창업판 2.63%↑

중국 증시 [사진=로이터]

14일 중국 증시는 2분기 경제성장률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5포인트(0.08%) 내린 3281.74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선전성분지수는 93.89포인트(0.75%) 상승한 1만2602.78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지수도 72.27포인트(2.63%) 급등한 2819.13으로 거래를 끝냈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4319억, 5958억 위안으로 2거래일 만에 총 1조 위안을 돌파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기(5.42%), 조선(4.25%), 의료기기(3.33%), 차신주(2.91%), 자동차(2.53%), 발전설비(2.50%), 전자(1.92%), 비행기(1.77%), 유리(1.04%), 호텔 관광(0.74%), 바이오제약(0.73%), 비철금속(0.70%), 전자 IT(0.51%), 화공(0.36%), 철강(0.24%), 석탄(0.24%), 방직(0.10%)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전력(-2.54%), 가전(-2.53%), 시멘트(-1.51%), 개발구(-1.45%), 금융(-1.34%), 부동산(-0.93%), 농·임·목·어업(-0.89%), 제지(-0.68%), 환경보호(-0.63%), 가구(-0.59%), 주류(-0.47%), 교통운수(-0.43%), 미디어·엔터테인먼트(-0.28%), 식품(-0.26%), 석유(-0.09%), 물자(-0.03%)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오는 15일로 예정된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방향성을 탐색하는 장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6월 산업생산, 고정자산투자, 소매판매가 발표될 예정이다. 시장에선 중국 2분기 GDP가 1%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인 2020년 1분기(-6.8%)를 제외하면 중국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2년 이후 역대 최악의 수치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017위안 내린 6.7265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03% 상승한 것이다. 환율을 내렸다는 건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상승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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