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리위, 7일 李 징계 심의·의결…어떤 결과 나와도 타격 불가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운데)가 지난 5일 오후 국회 당 대표실에서 열린 비공개회의를 마친 뒤 국회를 떠나기 위해 차에 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6선 국회의원 대신 불출마를 택한 당시 심경을 전달했지···"

여권 원로인 정갑윤 국민의힘 상임고문이 당 윤리위원회 징계 심의를 하루 앞둔 6일 서울 모처에서 이준석 대표를 만나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에 불출마한 것은 선당후사의 마음이었다는 점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정 상임고문은 이날 본지 기자와 만나 "정치 선배로서 위기 국면을 해소할 수 있는 한 마디라도 해줘야 하지 않겠나 싶어 조찬 회동을 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조찬 회동은 배석자 없이 단독으로 이뤄졌다.

정 상임고문이 이 대표에게 '선당후사' 정신을 강조한 것은 사실상 거취 결단을 통해 보수 분열만은 막아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울산 중구에서 5선 국회의원을 지낸 정 상임고문은 2020년 2월 17일 "이대로 가면 국민들은 다 죽는다. 내 한 몸 불살라 나라를 걱정하겠다"며 부산·울산·경남(PK) 중진 중 가장 먼저 불출마를 택했다. 당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중진 물갈이의 신호탄을 쏜 셈이다.

특히 정 상임고문은 이 대표와의 조찬 회동에서도 "이대로 가다간 속된 말로 다 망한다. 윤리위는 법원 판결처럼 확실한 근거를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고 정치 재판을 하는 곳 아닌가"라며 "본인과, 당 그리고 윤석열 정부에 해가 되는 일은 해서는 안 된다 (라고 조언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에게 용퇴를 권유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본인이 어떻게 듣느냐에 따라 달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단은 본인이 하겠지만 '소나기는 피하라'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 담그나'라는 말이 있지 않나"라며 "이런 류의 이야기를 식사하면서 했다"라고 부연했다.

다만 정 상임고문은 "위기의 대한민국과 국민의힘을 슬기롭게 헤쳐 나갈 길을 조언하고, 현재 상황을 걱정하는 차원에서 만남을 가진 것"이라며 "당내 기류와 (오늘 만남은) 아무 상관이 없다"며 정치적 해석에는 선을 그었다.

윤리위는 오는 7일 이 대표의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한 징계를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윤리위에서 어떤 징계가 내려져도 이 대표의 정치적 생명에는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윤리위의 결정에 따라 이 대표의 거취는 물론 차기 국민의힘 내 당권 권력 구도에도 영향이 미칠 예정이어서 당 안팎에서는 윤리위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민의힘 당규에 따르면 징계 종류는 △경고 △당원권 정지 △탈당 권고 △제명 4단계로 되어있다. 가장 가벼운 징계인 '경고' 처분이 내려져도 사실상 윤리위가 이 대표의 '성 상납 및 증거인멸 교사 의혹'을 인정한 셈이어서 이 대표에 대한 거취 요구가 커질 수 있다.

윤리위는 앞서 지난달 22일 이 대표에 대한 징계 수위를 심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다만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시켜 소명을 들었다.

이 대표는 윤리위 회의에 직접 출석해 의혹에 대해 소명할 예정이다. 윤리위는 이 대표의 소명을 들은 뒤 논의를 거쳐 이 대표의 징계 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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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실한 증거 없이 윤리의 징계 이건 부당하다. 사기군과 협잡군 강용석에 의해 여당 대표를 팽하다니~ 윤핵관이 누군지 밝히고 같이 망하라 왜 이준석만 당하나, 목이 터져라 외치며 선거운동하고 승리했는데 뭘 소나기를 피해 우산쓰고 장은 사먹으면된다. 장담그지마라 준석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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