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주경제 DB]

국내증시가 불기둥을 뿜었다.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는 2%, 코스닥은 4% 가까이 급등했다. 미국의 대중국 관세 완화 기대감과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전망이 주식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개선시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44포인트(1.80%) 오른 2341.78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21.77포인트(0.95%) 오른 2322.11로 출발, 장중 한때 2344.08까지 치솟았다.

개인은 3895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기관은 2392억원, 외국인은 1350억원어치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0.28%), 기아(-0.13%) 등은 하락했다. 상승한 종목은 삼성SDI(5.93%), 카카오(5.73%), SK하이닉스(3.82%), 네이버(3.40%), LG화학(2.40%), 삼성바이오로직스(1.77%), LG에너지솔루션(1.54%), 삼성전자(0.18%) 등이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0.18%)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의료정밀(5.35%), 의약품(3.67%), 철강금속(3.24%)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8.22포인트(3.90%) 오른 750.95로 마감했다. 지수는 6.67포인트(0.92%) 오른 729.40으로 출발했다.

개인은 3279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2751억원, 기관은 807억원어치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종목별 상승폭은 에코프로비엠(7.69%), 알테오젠(7.00%), 엘앤에프(5.68%), 천보(5.68%), 카카오게임즈(5.57%), 셀트리온제약(5.56%), 스튜디오드래곤(4.23%), 셀트리온헬스케어(3.47%), 펄어비스(2.77%), HLB(2.08%) 등이다.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5.92%), 제약(5.09%), 디지털콘텐츠(4.94%) 등이 상승했다. 하락한 업종은 없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국 관세 완화 기대감이 미국 시간 외 선물 반등으로 이어지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개선됐다"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휴전이나 전쟁 종료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극도로 위축된 투자심리를 진정시켜줄 수 있는 변수다. 현실화되면 유가를 비롯한 글로벌 원자재 가격 안정으로 이어지면서 한국의 무역수지 적자 축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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