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교 60년' 韓-멕시코, 외교장관회담 개최...개발 협력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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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2-07-04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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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진 외교부 장관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방안 모색 기대"

한국과 멕시코의 외교장관이 서울에서 만나 전략적 협업방안을 모색하고 나섰다. 올해는 한국이 멕시코와 수교를 맺은 지 60년이 되는 해다.

4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멕시코 외교장관회담이 이날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렸다.

박진 외교부 장관과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교장관은 한-멕시코 자유무역협정(FTA)을 비롯한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은 이날 ‘한-멕시코 개발 협력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박 장관은 “한국은 멕시코의 3위 교역국이고 멕시코는 한국의 중남미 1위 교역국”이라며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팬데믹)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의 영향으로 멕시코는 한국 기업의 미주 투자 거점·생산기지로서 중요성이 더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외교장관회담에서 한-멕시코 FTA를 포함한 교역·투자 증진, 경제 안보, 공급망, 우주항공, 보건 의료 등 분야에서 향후 60년의 상생 번영을 위한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브라르드 장관은 멕시코시티 시장, 하원 의원을 역임한 정치인 출신이다. 멕시코에는 부통령, 총리 직책이 없어 대통령을 제외하면 에브라르드 장관이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멕시코 외교장관이 한국을 방문한 것은 약 7년 만이다.
 

박진 외교부 장관(오른쪽)이 4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한-멕시코 개발 협력 업무협약(MOU)에 서명한 뒤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교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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