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업계 인력난....협회 앞장서서 '일자리 연결'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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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2-06-3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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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스플레이협회, 구인-구직 플랫폼 선봬...인재 확보 차원

구인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디스플레이 기업들이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마련됐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지난달 ‘디스플레이 잡(Job) 매칭’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업은 등록된 인재의 이력 및 참여 프로젝트, 전공 수강 과목 등 정보를 실시간 확인하고, 관심 인재에 직접 면접 제의를 할 수 있다.

서울 및 수도권, 디스플레이산업단지 인접 대학과 협력하고, 디스플레이 유관 학과 및 디스플레이 관심 이공계 출신 인력의 정보를 매칭 시스템에 집적화한다. 이에 기업이 우수 인재의 정보를 상시 열람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협회는 오는 8월 10~12일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K-디스플레이’에서 부대행사로 ‘디스플레이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는 디스플레이 분야 기업 홍보 및 우수 인재 채용의 기회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일자리 행사다.

특히 올해는 협회가 구축한 상시 매칭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채용박람회에 참가한 인재를 사전에 온라인으로 기업과 연결해준다. 또 행사 기간 중 현장에서 1:1 심층 면접도 진행해 실질적인 채용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채용박람회 참가 기업에는 플랫폼 활용 인재 검색 서비스, 관심 인재와 매칭을 통한 현장 상담 제공, 기업 소개 자료 제작 등 혜택을 제공한다.

이동욱 디스플레이협회 상근부회장은 “구인난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부장 기업에 인재 확보 지원을 위해 마련한 온·오프라인 매칭의 장이 인재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산업간 인력 확보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을 감안해 앞으로 디스플레이 업계로 우수 인재가 유입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구인난 해소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채용박람회는 코로나19 기간임에도 이틀간 약 150명의 구직자가 방문했다. 이에 디스플레이 기업과 약 121건의 면접을 진행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로고[사진=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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