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IPO부서장 전원 교체… 40대 젊은 리더십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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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2-06-2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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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CM부서장 3명 신규선임… 70년후반~80년초반

[사진=NH투자증권 제공]


NH투자증권이 ECM(주식발행시장) 부문 쇄신에 나섰다. 50대 부서장들이 자리에서 물러나고 40대 젊은 기수들이 새롭게 조직을 이끈다.
 
NH투자증권은 ECM 부서장 3명을 신규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서윤복 이사가 신한금융투자로 이직하면서 공석이 된 ECM1부는 김기환 부장이 맡는다. 또 ECM2부와 ECM3부는 곽형서 부장과 윤종윤 부장이 각각 이끈다. 기존 ECM2부와 3부를 맡았던 최정림·안호정 이사는 조직관리 업무에서 배제하고 영업 활동에 매진한다.
 
김기환 부장과 윤종윤 부장은 1980년대 초반, 곽형서 부장은 1970년대 후반으로 모두 40대 초·중반인 젊은 기수들이다.
 
이 같은 부서장 교체는 올해 IPO시장에서 성적이 부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의 올해 누적 IPO 건수는 총 3건, 공모 금액은 1615억원으로 작년 11건, 3조7439억원 대비로 따져보면 규모면에서 크게 위축된 상태다.  
 
특히 IPO 대표 주관을 맡았던 SK쉴더스와 원스토어가 상장을 철회한 데 이어 카카오모빌리티는 주관사단에서 배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LG CNS는 입찰제안요청서(RFP)를 전달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NH투자증권측은 “이번 인사는 향후 ECM 비즈니스 10년을 준비하기 위한 시작점을 의미한다”며 “실력 있고 영업력을 갖춘 기업금융상담역(RM)들에게는 부서장으로서 리더쉽을 발휘할 새로운 기회를 주고, 기존 부서장들은 슈퍼RM으로서 기존 영업력을 기반으로 영업 활동에 매진함과 동시에 후진을 양성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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