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우체국 파업 철회" 우본-택배노조, 수수료 6% 인상 극적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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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2-06-1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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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측 합의로 택배 대란 사전에 막아

6월 17일 서울 광화문 우체국에 택배노조 파업으로 인한 소포우편물 배달 지연 안내문이 놓여 있다. 전국택배노동조합 우체국본부는 오는 18일 경고 파업을 예고했다. [사진=연합뉴스]

우정사업본부가 17일 택배노조 우체국본부와 잠정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노사 양측은 이날 국민 불편 초래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서로 양보해 입장차를 줄여 합의했다. 

노사 간 잠정합의에 따라 택배노조는 18일 파업을 철회하고 소포우편물을 정상적으로 배달한다. 

 우정사업본부와 택배노조 우체국본부는 기존에 잠정합의했던 수수료 인상안을 재확인하고, 부당한 행위에 대한 해지절차 마련 등 계약서 내용을 명확히 하기로 했다.

우본은 "올해 수수료 3% 인상, 내년 3% 인상을 위한 예산확보 노력"을 하기로 했고, 계약해지 절차를 구체화해 소포위탁배달원이 이의를 제기하는 경우 소명절차를 마련하기로 하는 등 택배노조와 릴레이 협상을 통해 합의를 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우본은 "택배노조 우체국본부 파업 예고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가장 가까이에서 국민 행복 배달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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