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시민과 함께 성평등 정책실험단 꾸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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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2-06-1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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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관람 행사 열어

  • 솔리언 또래상담 기우림 아이디어 제안대회도 개최

성남시청사 전경 [아주경제DB]

경기 성남시가 14일 시민과 함께 성평등 정책실험단을 꾸리고, 서울롯데월드 아쿠아리운 관람행사를 연데 이어 산하기관인 성남시청소년재단이 2022 솔이언 또래상담 기우림 아이디어 제안대회도 개최해 시선을 끈다.

이날 오후 시는 시민 체감형 성평등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고자 14명의 성평등 정책실험단을 발대식을 가졌다.

정책실험단은 지역 여성 활동가, 직장인, 프리랜서 강사, 경력단절여성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위촉 기간인 연말까지 여성 노동, 돌봄, 디지털 성폭력, 성별 임금 격차 등에 관한 현장 인터뷰 등 취재 활동을 한다. 

젠더 문제에 관한 시민들의 생생한 경험담과 요구사항을 들어 문제해결 방안을 모색한 뒤, 성남형 성평등 정책을 발굴해 시에 제안하고, 제안 내용은 타당성, 실현 가능성, 파급성 등에 관한 전문가 자문을 거쳐 시정에 반영한다. 

최진숙 여성가족과장은 “정책실험단의 현장 취재 활동은 시민이 체감하는 성평등 정책을 만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시는  오는 6월 17일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 아동과 부모 50명이 참여하는 서울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관람 행사도 연다.

가족 간 유대감 형성과 정서적 인지 발달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문화체험 행사다.

이날 4세~7세의 행사 참여 아동 25명이 엄마 또는 아빠와 함께 13개 테마로 꾸며진 아쿠아리움을 거닐면서 650여종, 5만5000여 마리의 신비한 바닷속 생물을 관람한다.

성남시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0세~만 12세)에게 건강·복지·교육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사업 대상은 291가구, 395명이며, 아동통합사례관리사 10명이 매칭돼 있다

아동보육과  관계자는 "아동에게는 정서발달과 안정, 부모에게는 자녀에 관한 관심과 애정 표현의 기회를 만들어 건강한 성장을 돕는 가족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진=성남시청소년재단]

이와 함께 재단 산하기관인 성남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2022. 솔리언 또래상담 기우림 아이디어 제안대회’도 개최했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기우림 아이디어 제안대회’는 관내 솔리언 또래상담자 청소년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인다는 뜻을 담고 있는 아이디어 공모대회다.
 
이번 대회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건강한 학교 문화 회복을 위한 또래상담 아이디어‘친구야, 학교가자!”를 주제로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참가 팀을 모집했고, 초등 3팀, 중등 6팀, 고등 2팀 총 11팀이 최종 본선 발표했다.
 
본선 심사는 전문 심사위원 2명과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심사를 위한 청소년 심사위원 2명이 진행했으며 그 결과, 위례푸른초등학교(굿프렌즈), 양영중학교 (또상이팀), 성일정보고등학교(열대우림팀)가 각 나이 부문별 대상을 수상했다.

한편, 성남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장인경 소장은 “우리 또래상담자들의 자발적이고, 주체적인 아이디어를 토대로 또래상담 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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