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브라질서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 도입…전력량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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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2-06-0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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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섯 번째 도입 국가…연내 멕시코, 칠레, 콜롬비아 등으로 확대

삼성전자가 브라질 시장에서 에어컨 사용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2022년형 에어컨 신제품 행사를 열고, ‘스마트싱스 에너지(SmartThings Energy)’ 서비스를 내놨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에어컨을 비롯한 가전제품의 사용 전력량을 점검할 수 있고, 예상 전기요금도 확인할 수 있어 효과적으로 전력량을 관리할 수 있다. 이미 국내를 비롯해 미국, 영국, 인도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고, 브라질은 다섯 번째 도입 국가가 됐다.

브라질은 한국과 달리 100여개에 달하는 전력회사가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이에 요금체계가 복잡하고, 전기요금이 비싸 효율적인 전력량 관리에 대한 수요가 있었다. 현지 연구소와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꾀했다.

삼성전자는 지역별로 서로 다른 요율 체계를 반영하기 위한 별도 서버를 운영한다. 또 서비스 이용 시 국가와 지역 구분 외에도 현지 전력 제공업체까지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브라질을 시작으로 연내 멕시코, 칠레, 콜롬비아, 페루, 파나마 등 중남미 5개국에 추가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가 브라질 소비자들의 에어컨 사용 시 전기요금에 대한 우려를 덜어 주길 기대한다”며 “향후 중남미 공조 시장에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로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브라질 상파울루에 있는 브라질 법인 쇼룸에서 2022년형 에어컨 신제품 행사를 6월 1일(현지시간) 개최하고,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를 출시했다.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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