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르노코리아차-쌍용차, '출고대란' 반사이익 노린다…평균 1~3개월 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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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기자
입력 2022-06-0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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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픽업트럭 '뉴 렉스턴 스포츠&칸' [사진=쌍용자동차]

한국GM과 르노코리아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3사가 빠른 출고를 앞세워 판매량 증대를 꾀하고 있다. 내수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심각한 출고적체를 겪고 있지만, 이들 3사는 기존 확보한 차량용 반도체와 가용 재고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출고 기간을 1~3개월로 맞추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GM, 르노코리아차, 쌍용차 등 3사는 주요 인기 모델의 출고기간이 짧게는 1개월, 길게는 3개월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GM은 수출 효자 모델인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가 2개월 반 정도 걸리며, 픽업트럭 ‘콜로라도’는 2개월 안에 받을 수 있다. 다만 가계약 물량이 상당수인 볼트 EV(전기차) 모델은 1년 정도 걸린다.

쌍용차는 출고기간이 가장 짧다. 판매 핵심 모델인 ‘렉스턴 스포츠&칸’을 비롯해 ‘티볼리&에어’, ‘코란도’, ‘렉스턴’ 등 전 모델 출고가 1개월이 채 걸리지 않는다. 전체 판매를 이끄는 렉스턴 스포츠&칸은 수출 물량 소화로 출고기간이 다소 길지만, 이 역시 1개월 안팎에 건네받을 수 있다. 나머지 모델은 계약 후 출고까지 20일 정도가 걸린다.

르노삼성차 역시 수출 주력 모델인 소형 SUV ‘XM3’는 3개월, LPG 트림이 인기를 얻고 있는 중형 SUV ‘QM6’는 3개월 안에 받을 수 있다. 중형 세단 ‘SM6’는 이보다 더 빠른 2개월 내 차량 인도가 가능하다.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중형 SUV 모델 'QM6'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이들 3사는 빠른 출고기간에 더해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다수 브랜드가 많은 대기 수요로 프로모션을 줄이는 것에 반해, 프로모션 혜택을 여전히 유지하면서 모객에 탄력을 받겠다는 청사진이다. 

르노코리아차는 QM6 가솔린 모델과 LPG 모델 RE 시그니처, 프리미어 트림을 구입하면 30만원 상당의 편의사양, 용품, 보증연장 구입 지원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XM3와 SM6를 할부로 구매하면 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도 운영한다.

쌍용차도 렉스턴 구입에 유류비 100만원 지원과 선수금에 따라 최대 24개월의 무이자 할부 제공, 장기 저리 할부를 제공한다. 코란도와 티볼리&에어를 일시불로 구매하면 안전주행 보조시스템(ADAS) 딥 컨트롤 패키지 또는 휴가비 50만원을 지급한다. 선수금에 따라 최대 24개월 무이자 할부도 가능하며, 소상공인에게는 20만원 추가 혜택과 차종별 재구매에 따라 최대 50만원을 추가 할인해 주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GM은 말리부 구매 고객에게 36개월 무이자 할부와 장기 저리 할부, 180만원 현금 지원과 할부 혜택을 결합한 콤보 할부를 운영 중이다. 트레일블레이저 구매 고객도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장기 저리 할부 또는 80만원 현금 지원이 붙는 콤보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스파크 구매 고객도 30만원 현금을 지원하는 콤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국GM 소형 SUV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사진=한국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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