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저격한 일론 머스크..."게이츠, 테슬라 공매도로 2조원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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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2-05-2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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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매도뿐만 아니라 전기차·코로나19·화성탐사 두고 의견차 드러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현재 세계 최고의 부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과거 세계 최고의 부자였던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를 저격하는 발언을 했다. 두 IT 업계 거인 간 신경전이 날로 심화되는 모양새다.

27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 주식을 공매도한 빌 게이츠가 대규모 손실을 볼 처지가 됐다고 주장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트위터에 게이츠가 테슬라에 대한 공매도를 청산하는 데 필요한 금액이 현재 15억~20억 달러(약 1조8000억원~2조500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머스크는 게이츠가 공매도를 청산하는 데 필요한 금액이 처음에는 5억 달러(약 6300억원) 규모였지만, 이후 테슬라 주가가 오름에 따라 그 액수가 크게 늘어났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게이츠는 CNBC에 출연해 테슬라 주식을 공매도했느냐는 질문에 "내 투자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머스크는 지난 4월 게이츠가 5억 달러 규모의 테슬라 주식 관련 공매도를 했다고 주장하며 배가 불룩 튀어나온 게이츠 사진을 게재하고 그를 조롱하기도 했다. 

머스크와 게이츠는 테슬라 공매도뿐만 아니라 전기차, 코로나19, 화성 탐사 등 여러 주제에서 의견이 엇갈리며 지속해서 논쟁을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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