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나스닥 급락에도 저가 매수세에 코스피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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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2-05-2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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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개인 순매도, 기관 순매수 싹쓸이

[사진=아주경제 DB]


장중 2600선 붕괴 직전까지 갔던 코스피가 상승 마감하는 저력을 보였다. 달러 강세가 진정될 조짐을 보이면서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완화됐기 때문이다. 860선 초반으로 떨어졌던 코스닥도 코스피와 동반 상승하며 강세로 마감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35포인트(0.44%) 오른 2617.22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15.88포인트(0.61%) 오른 2621.75로 출발, 장중 한때 2602.94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오전중 재상승에 돌입,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개인은 3617억원, 외국인은 1563억원어치 각각 순매도했다. 기관은 5068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2.74%), LG화학(-0.93%), 기아(-0.84%), 현대차(-0.81%), SK하이닉스(-0.46%), 삼성전자(-0.15%) 등은 하락했다. 상승한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2.85%), 카카오(1.49%), 삼성SDI(0.51%)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45%), 섬유의복(-0.37%), 운수창고(-0.06%)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비금속광물(2.53%), 의약품(2.52%), 금융업(1.12%)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7.62포인트(0.88%) 오른 872.69로 마감했다. 지수는 4.12포인트(0.48%) 오른 869.19로 출발했다.

개인은 1026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515억원, 기관은 505억원어치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엘앤에프(-5.15%), 천보(-1.32%), 에코프로비엠(-0.73%) 등은 하락했다. 상승한 종목은 펄어비스(5.33%), 카카오게임즈(5.03%), HLB(4.96%), 셀트리온헬스케어(4.34%), 셀트리온제약(3.51%), 리노공업(3.19%), 위메이드(11.89%) 등이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1.55%), IT부품(-1.26%), 운송(-0.81%)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디지털컨텐츠(5.39%), 유통(2.2%), 운송장비부품(2.18%) 등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스냅의 여파로 전일 급락한 나스닥의 영향을 받아 장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저가 매수가 확대되면서 상승 마감했다"며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상 기대감과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부진으로 달러 강세가 진정된 점도 외국인 수급 유입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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