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안보정책연구소, 국제안보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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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2-05-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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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양국이 소통과 협력 개선할 수 있는 방안 모색

 

[사진=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George Mason University Korea)는 인천글로벌캠퍼스(IGC) 소극장에서 안보정책연구소(CSPS-Korea) 국제안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안보정책연구소(CSPS-Korea)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재단법인 통일과 나눔 이사장 이영선이 후원했고 ‘변화하는 동북아시아 안보지형과 한반도의 평화 전망’을 주제로 평화, 안보, 그리고 한반도 통일에 관한 쟁점들을 미국과 한국의 관점에서 시의적절하게 다루고 각국 전문가들을 초빙해 동북아 안보지형에 대한 유의미한 토론과 분석을 통해 향후 전망을 제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해당 심포지엄은 크리스 델 코소(Chris Del Corso) 주한미국대사대리, 엘렌 레입슨(Ellen Laipson) 조지메이슨대학교 안보정책연구센터장, 한인택 제주평화연구원 원장, 이상현 세종연구소 소장, 로버트 콜린스(Robert Collins) 북한인권위원회 선임고문 등 전문가들을 초청 한반도의 평화 및 분쟁에 대한 잠재적인 미래 시나리오를 구상할 수 있는 3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 미국의 관점”에서는 크리스 델 코소 주한미국대사대리, 대니얼 핑크스턴(Daniel Pinkston) 트로이대학교 국제관계학 교수, 마이크 보삭(Mike Bosack)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 부비서장 등 미국 전문가들을 초빙해 변화하는 동북아 안보 지형의 역동성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세션에서는 미국의 관점에서 식량 안보, 인간 안보, 우주 안보, 사이버 안보 등 다양하고 광범위한 안보 미국과 한국의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평화는 단순히 전쟁이 없는 것이 아니라 법치와 인권을 증진해 번영을 이루는 것이라고 강조해 최근 국제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권위주의적 체제의 부상에 대항해 민주국가들이 서로 연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사진=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크리스 델 코소 주한미국대사대리는 첫 번째 세션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아시아 순방의 첫 기착지를 한국으로 정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올해 수교 140주년, 내년 동맹 70주년을 맞이해 한미동맹에 큰 의미를 두고 동맹 강화를 결정하는 등 성공적인 회담을 가졌다”며 “안보는 경제와도 밀접하게 연결되며 한국은 중요한 파트너로 기술, 혁신, 디지털 경제, 바이오 경제, AI, 친환경 에너지, 농업 등 여러 분야에서도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두 번째 세션은 “평화와 남북 통일 한국의 관점”에서는 이상현 세종연구소 소장,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 김영준 국방대학교 안보문제연구소 동북아 연구센터장 등 한국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대한민국 새 정부의 외교정책에 따른 지역안보에 대한 전문가 초청 패널 토의로 진행됐다.
 
이 세션에서는 대한민국 새 정부의 국방, 외교 정책 방향과 전략동맹을 통한 군사동맹 강화, 민주주의 국가들의 전략적 협력을 도모하는 ‘인도 태평양 전략’, 전략적 자산의 한반도 재배치 및 전개, 사드 확대 등 현안들을 향후 지역 안보와 한반도 평화 구축 시점에서 논의했다.
 
세 번째 세션은 “동북아시아 평화와 안보의 전망과 도전: 한미담화”에서는 로버트 콜린스 북한인원위원회 선임고문, 전인범 대한민국 예비역 육군 중장, 한인택 제주평화연구원 원장 등 여러 전문가를 초빙해 앞선 두 세션에서 다뤄진 내용에 대해서 더욱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한·미 양국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하고 조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세션에서는 한미정상회담에서 제시된 의제와 정부 출범 이후 변화한 한미 관계를 조명해 외교, 안보 정책 기조가 미칠 영향에 대해 다뤘다. 

특히 안보 문제에 대한 우선순위 설정, 아시아 태평양 지역 안보 협력과 동맹 강화, 중국의 성장과 대남압박, 통일을 고려한 한반도 미래 대안 모색 등 향후 양국이 다뤄야 할 부분에 대한 토론을 이어갔다.
 
엘렌 레입슨 조지메이슨대학교 안보정책연구센터장은 “현재 한미 양국은 모든 문제를 검토하고 있으며 동북아 지역의 안보지형의 변화도 고려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정상 회담은 이번 토론의 중요한 주제 중 하나로 여러 학자와 실무자를 한데 모아 여러 시각의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로버츠 매츠(Robert Matz)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대표는 “이번 행사는 안보를 공부하는 국내외 조지메이슨대학교 학부생과 대학원생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였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재학생들에게 국제학 분야에서 학업은 물론 전문적인 관심을 제고하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의 자세한 정보는 행사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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