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공군총장 포함 7명 전원 교체...육군대장 5명 중 4명이 육사

윤석열 정부 첫 합참의장에 김승겸 연합부사령관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정부 첫 합참의장에 육군사관학교 42기 출신 김승겸 현 연합부사령관이 발탁됐다. 합참의장에 육사 출신이 중용된 건 9년 만이다. 특히 합참의장을 포함해 육군 대장급 5명 가운데 제2작전사령관을 제외하고 나머지 4개 대장 보직에 육사 출신이 임명됐다.
 
25일 국방부에 따르면 육군참모총장에 박정환 현 합참 차장(육사 44기), 연합부사령관에 안병석 육군참모차장(육사 45기), 지상작전사령관에 전동진 합참 작전본부장(육사 45기)이 임명됐다. 2작사령관에는 학군 27기인 신희연 3군단장이 발탁됐다.
 
이날 해·공군참모총장 인사도 단행됐다. 해군참모총장에 이종호 합참 군사지원본부장(57·해사 42기), 공군참모총장에 정상화 합참 전략기획본부장(58·공사 36기)을 임명했다. 당초 유임될 것이란 예상을 깨고 임명된 지 6개월도 되지 않은 김정수 해군참모총장과 지난해 7월 취임한 박인호 공군참모총장을 모두 교체한 것이다.

안보지원사령관도 교체됐다. 중장급 보직인 군사안보지원사령관에는 황유성 육군 소장이 대리보직된다. 현 안보사령관인 이상철 중장은 이번 인사로 전역하지는 않고 보직 조정을 통해 새 보직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해군총장 역대 최단기간 교체와 1년을 다 채우지 못하고 교체된 공군총장, 지난해 말 교체된 안보지원사령관까지 교체되자 전임인 문재인 정부 시절 임명된 코드 인사들을 사실상 ‘물갈이’한 것이라는 지적이다.
 
아울러 이들을 조기에 교체해 능력 위주로 새로운 군 수뇌부를 출범시키겠다는 윤석열 대통령 의중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국방부는 "튼튼한 국방태세 확립과 국방혁신, 국방문화 개선 등 주요 국방정책을 체계적이고 내실 있게 추진할 수 있는 역량과 전문성을 우선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 대상자는 26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윤 대통령이 정식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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