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해제에도 소비심리 뚝... "물가 상승·금융시장 불안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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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2-05-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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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은행 5월 소비자동향조사

한국은행 현판 [사진=연합뉴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도 국민의 소비심리가 위축됐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5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2.6으로, 전월 대비 1.2p(포인트) 하락했다.
 
CCSI는 지난 4월에 전월 대비 회복(103.2→103.8)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한 달 만에 다시 하락했다. 이는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한 작년 8월(102.4)에 가까운 수치다.
 
한국은행은 거리두기 해제에도 불구하고 물가 상승,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금리수준전망CSI는 전월 대비 5포인트 오른 146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 전망에 인플레이션 우려 등이 영향을 미쳤다.
 
주택가격전망CSI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 배제에 따른 공급 증가 기대 등으로 3포인트 하락한 111을 기록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 대비 0.2%포인트 오른 3.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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