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핫뷰] 지선 열흘 남은 주말, 여야 지도부 보궐선거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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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2-05-2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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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분당갑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후보(왼쪽)과 김병관 후보(오른쪽)[사진=연합뉴스]

6.1 지방선거를 열흘 앞둔 주말, 각 당 지도부는 보궐선거운동이 한창인 경기 분당갑과 인천 계양을 선거구를 각각 찾아 지원유세에 나선다. 이재명 후보는 전날인 21일 분당갑을 해당 지역에 출마한 김병관 후보와 합동 유세에 나섰으며, 안철수 후보는 22일 저녁 윤형선 후보(계양을)를 지원한다.

22일 경기 분당갑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는 분당 마라톤클럽 달리기로 일정을 시작해, 판교역 3번 출구 앞에서 분당과 판교 지역 교통정책 공약을 유권자에게 발표했다.

안 후보는 "분당·판교 교통흐름을 그래프로 그리면 아침과 저녁, 출퇴근길에 교통량이 급증하는 쌍봉낙타형"이라며 "서울과 높은 접근성으로 1기 신도시로 발전했지만, 성장에 맞춘 도시개발은 고려하지 못해 교통정체가 발생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성남시의 오랜 숙원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목표며, 교통문제에 대해서는 신분당선 신사-용인 구간 조기 착공, 복합환승센터 구축, 3호선과 8호선 연장, 서울행 광역버스노선 신설, 지역 내 교통 인프라 확충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같은 당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인천으로 이동한다. 오후 5시부터는 인천 동구청장으로 출마한 김찬진 후보 지원유세에 나서며, 오후 6시 30분부터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 지원유세를 시작한다.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같은 날 14시 야탑역 1번 출구에서 유권자와 만나 지지를 부탁했다. 해당 행사에는 같은 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동참하며 지원에 나섰다.

김병관 후보는 MBN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분당지역은 1기 신도시로 구축된 지 30년이 지나, 주거나 교통 인프라 등에 대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3호선과 8호선 노선 연장, SRT 성남역 신설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고, 이는 상대 후보와 대동소이하다. 누가 책임지고 집행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앞서 21일 늦은 저녁, 이재명 후보는 분당구에 있는 야탑역 광장에서 김병관 후보를 지원했다. 이 후보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재명을 키워준 성남에서 김동연 후보(경기지사 출마), 배국환 후보(성남시장 출마), 김병관 후보와 함께했다. (제가) 대통령 후보까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성남시민과 경기도민께서 그 실력을 보증해주셨기 때문이다. 경제를 잘 알고 민생을 책임질 김동연 후보, 배국환 후보, 김병관 후보를 지지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명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가 분당구 야탑역 광장에서 합동 유세에 나섰다.[사진=이재명 후보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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