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정, 김인혜 선수 2022시즌 경정여왕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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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천 기자
입력 2022-05-22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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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의 불리함 극복 빠른 스타트에 이은 휘감기로 생애 첫 우승

[사진=경주사업총괄본부]

김인혜(12기·A2·32) 선수가 2022시즌 경정여왕에 등극해 시선을 끌고 있다.

경주사업총괄본부에 따르면, 김인혜는 지난 18일 미사리경정장에서 열린 2022년 경정여왕전 특별경정에서 코스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빠른 스타트에 이은 휘감기로 쟁쟁한 타 선수들을 뒤로하고, 당당히 큰 경기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치했다.

올 시즌 1회차부터 19회차까지 여자선수 성적상위 6명(손지영, 안지민, 박정아, 김인혜, 이지수, 김지현)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많은 고객들과 전문가 대다수가 예측한 관록과 1코스의 이점이 있는 손지영의 우세를 점쳤다.

하지만, 성적순에 의한 정번 배정에 따라 4코스에 배정받은 김인혜는 출전선수 중 가장 빠른 0.15초의 스타트에 이은 1턴에서의 과감한 휘감기 승부를 펼쳐 선두로 나선 후 순위를 유지하면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그 동안의 설움을 한 번에 보상 받았다.

그 뒤를 이어 이지수(3기·A2·42)가 1주회 1턴 마크에서 예상치 못한 휘감아찌르기를 성공하며 상위권으로 올라섰고, 마지막까지 선배기수의 자존심을 세우며 2위로 골인했다. 11기를 대표하는 김지현(A2·35)도 후미그룹과의 치열한 순위 경쟁을 이겨내고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보다 더 좋은 성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외곽코스에서의 입상률 향상과 인코스에서의 빠른 스타트에 노력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사진=경주사업총괄본부]

이를 위해 일정한 스타트타임을 유지를 위한 지속적인 감각훈련과 스타트 이후 1턴에서의 전법을 앞세운 과감성을 키운다면 여자를 대표하는 선수로 팬들에게 인식될 전망이다.

한편, 우승트로피와 함께 500만원의 상금을 거머쥔 김인혜는 시상식에서 “아직 우승한 것이 실감이 안난다. 이끌어준 선배 여자선수들이 있었기에 이런 영광스러운 자리에 서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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