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 뉴욕 증시 급락에 일본·홍콩 증시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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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2-05-1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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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안화 절상 움직임에 중국 상하이종합 약 1% 급등

 

[사진=로이터]

10일 일본과 홍콩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미국발 고강도 긴축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로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급락한 여파 때문이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152.24포인트(0.58%) 하락한 2만6167.10으로 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16.01포인트(0.85%) 내린 1862.38로 거래를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미국발 고강도 긴축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로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폭락하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악화됐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53.67포인트(1.99%) 하락한 32,245.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각각 3.20%, 4.29% 밀렸다. 

이날 홍콩 증시도 하락 곡선을 그렸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8.15포인트(1.59%) 하락한 1만9683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반면 중국과 대만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70포인트(1.06%) 상승한 3035.84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47.11포인트(1.37%) 오른 1만912.74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지수도 48.28포인트(2.17%) 뛴 2276.35로 장을 마감했다.
 
최근 연일 이어졌던 위안화 약세 행보에 제동이 걸리면서 투자자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날 역내외시장에서 달러당 위안화 환율이 내리막을 걸었다. 실제 홍콩 역외시장에서는 달러당 위안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 이상 하락한 6.72위안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위안화 환율이 장중 한때 6.71위안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환율을 내렸다는 건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상승했음을 의미한다. 

대만 가권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2.78포인트(0.08%) 상승한 1만6061.70으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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