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길리그룹, 르노코리아차 지분 34.02% 획득…"2024년 신차 개발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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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기자
입력 2022-05-1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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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민영 자동차 그룹인 길리그룹이 르노코리아자동차 지분을 인수한다.

르노코리아차는 길리그룹 산하의 길리오토모빌홀딩스가 자사 지분 34.02%를 획득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다만 본사인 프랑스 르노그룹은 르노코리아차에 대한 최대 주주 지위를 유지한다.

길리그룹은 르노코리아차가 신규 주식을 발행하면 이를 취득하는 방식으로 지분을 갖는다. 신규 발행 주식량은 4537만5000주며, 주당 가격은 5818원으로 매입액은 약 2640억원으로 알려졌다.

르노코리아차는 길리그룹의 지분 취득과 상관없이 르노그룹이 최대 주주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기존 르노코리아차의 지분 구조는 르노그룹 80.04%, 삼성카드 19.9%의 비율이다. 

올해 1월 르노코리아차와 길리그룹은 하이브리드 신차 등 합작 모델을 국내에서 연구개발(R&D)해 2024년 르노코리아차 부산공장에서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르노코리아차는 이번 길리그룹의 지분 매입이 합작 모델 생산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길리그룹은 합작 모델 개발을 위해 스웨덴 R&D 센터에서 개발한 CMA 플랫폼과 최신 하이브리드 기술을 제공한다. CMA 플랫폼은 길리그룹 산하 볼보그룹의 플랫폼으로 내연기관차,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등에 적용하는 범용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그룹은 신차의 차량 디자인을 맡을 예정이다.

스테판 드블레스 르노코리아차 대표이사는 “길리그룹의 이번 지분 참여는 한국 시장의 높은 잠재력을 기반으로 르노코리아차와 합작 모델 개발에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의미”라며 “합작 모델의 성공적인 준비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길리그룹은 최근 국내에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등 한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폴스타는 길리그룹과 볼보가 공동으로 합작해 2017년 첫선을 보였다. 
 

르노코리아자동차 수출 모델인 '르노 뉴 아르카나'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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