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방역 강화에도 코로나19 확산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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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2-05-0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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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5일에는 신규 감염자 수가 70명을 넘어섰다.

6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5일 베이징의 신규 감염자 수가 72명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누적 감염자는 616명이다.

베이징시는 방역 정책을 강화하고 있지만 신규 감염자 수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시 당국은 현재 꼭 필요한 사유가 아니면 거주 단지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하는 관리·통제구역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관리·통제구역에선 식당, 영화관, 도서관, 미술관, 박물관, 노래방, PC방 등은 문을 닫는다. 기본 생필품을 판매하는 상점, 슈퍼마켓, 병원 등은 정상 운영된다.

또 지난달 25일 이후 12개 구에서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6차례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모두 마치고 일주일에 1회 검사를 진행하는 PCR 검사 일상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감염자 수가 가장 많은 차오양구에서는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7~9일 세 차례 추가 PCR 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현재 베이징 시내 741개 건물이 봉쇄 중이며 지하철 62개 역, 시내버스 158개 노선의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한편 중국 상하이에서는 5일 하루 4269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했다. 전날인 4651명보다 소폭 줄어들며 감소세가 이어졌다.
 

5일 중국 베이징 차오양구에서 한 의료인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주민에게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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