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개인·외국인 순매수에도 약보합… FOMC 경계감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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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2-05-0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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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코스피 지수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장 초반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금융투자업계가 경계심리로 인해 순매도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9포인트(-0.26%) 내린 2680.4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2.71포인트(0.10%) 오른 2690.16으로 시작한 뒤 2652포인트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개인의 순매수세 강화와 외국인의 매수전환 등으로 11시 20분경에는 2677.51포인트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하지만 FOMC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유입되면서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도물량이 유입됐고, 후반들어 매도물량이 더욱 확대되면서 지수는 소폭 하락하며 거래를 마치게 됐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51억원, 115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2149억원을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 음식료업이 -1.97%로 가장 부진했고, 운수장비(-1.17%), 화학(-1.1%), 철강금속(-1.1%), 건설업(-1.1%), 전기가스업(-1.09%), 증권(-1.02%) 등이 1% 이상 하락했다. 반면 기계(1.42%), 통신업(0.43%), 의료정밀(0.33%), 서비스업(0.29%), 전기전자(0.23%)업종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0.30% 오른 반면 SK하이닉스는 -0.45%로 부진했다. 또 LG에너지솔루션(-0.24%), 삼성바이오로직스(-0.72%), 현대차(-1.87%), LG화학(-1.71%), 기아(-1.07%) 등도 마이너스 흐름을 나타냈다. 반면 NAVER(0.36%), 삼성SDI(2.13%), 카카오(1.37%) 등은 상승 마감했다.
 
SK증권 관계자는 “중국과 일본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나머지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며 “코스피 또한 장 중 여러 번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등락을 반복하던 코스피는 장 후반 하락 반전 후 낙폭을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5.79포인트(0.64%) 오른 907.61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90억원, 39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1289억원을 순매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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