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 10년물 금리 3% 넘겨…2018년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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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2-05-03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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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가 공격적인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란 우려가 확산되며 미국 국채 매도세가 10년물 국채 금리를 3%까지 끌어올렸다고 블룸버그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코로나19 등에 따른 공급망 혼란으로 인해 증가된 인플레이션 압력은 올해 채권 금리를 높이는 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날 10년물 국채 금리는 6.7bp(1bp=0.01%p) 상승해 2018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3%를 돌파했다. 앞서 지난 4월 11일에 20년물 국채 금리가 3%를 처음 넘어섰다. 이후 4월 말에 5, 7, 30년물 국채 금리가 3%를 초과했다.

투자자들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통화정책에 관한 성명을 발표하는 4일을 주목하고 있다. 결정은 이날 오후 2시(미국 동부 표준시)에 발표되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오후 2시 30분(한국시각 5일 새벽 3시 30분)에 기자 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시장은 연준이 50bp에 달하는 금리인상과 대차대조표 축소를 발표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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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2022년 3월 2일 미국 워싱턴의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서 증언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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