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장관 후보자 청문회 내달 2일…권영세 일정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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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22-04-2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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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와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을 위해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광재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다음 달 2일 열린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 일정은 미정이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25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박 후보자의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 및 자료체출 요구 등 상정 안건을 모두 의결했다. 이에 따라 박 후보자 청문회는 5월 2일 국회에서 진행된다.

이날 전체회의는 예정보다 30분 늦게 열렸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증인·참고인 채택, 자료 제출 등에 이견을 보였기 때문이다. 회의 시작 후에도 한 차례 정회했다.

민주당 간사인 이재정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에서 "국민의힘이 참고인·증인 채택을 전면 거부해 이대로 청문회를 진행할 수 있을지 의견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권 후보자의 경우 설범 대한방직 회장의 가족 지원과 관련해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다"며 "증인 관련 협상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실시계획서 채택도 오늘은 의미가 없지 않나"고 덧붙였다.

반면, 다음 달 예정된 한·미정상회담과 대통령 취임식 때 외교사절 방문이 많다는 점, 외교부 장관 공관 문제 등을 감안해 박 후보자 청문회는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 위원장은 "권 후보자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 여·야 간사 간 합의를 마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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