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피' '스펜서' '문폴' 안방극장에서 만나는 신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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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2-04-2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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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극장에서 만나는 영화들[사진=각 영화 포스터]

'고래' 천명관 작가의 감독 데뷔작 '뜨거운 피', 크리스틴 스튜어트에게 생애 첫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지명을 안긴 '스펜서', 압도적인 규모감을 자랑하는 재난영화 '문폴'이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먼저 천명관 감독의 장편 데뷔작 '뜨거운 피'는 1993년, 더 나쁜 놈만이 살아남는 곳 부산 변두리 포구 '구암'의 실세 '희수'와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한 밑바닥 건달들의 치열한 생존 싸움을 그리고 있다.

김언수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등단과 동시에 인기도서 작가 반열에 오른 천명관 감독의 연출 데뷔작. 문학계 거장들의 만남인 만큼 탄탄한 이야기로 정우, 김갑수, 최무성, 지승현, 이홍내 등 최고의 캐스팅을 이뤄내며 화제를 모았다. 그간 누아르 영화가 그린 거대 조직, 정경유착, 공권력의 개입 없이 오로지 살기 위해 발버둥 치는 밑바닥 건달들의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다루며 여러 가지 인간 군상을 보여주며 인물들의 감정을 세밀하게 묘사해 진한 여운을 남긴다.

개봉 첫날 1만 관객을 돌파, 입소문을 타며 개봉 한 달 만에 8만 관객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에 성공한 '스펜서'도 안방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왕비가 되지 않고 자신의 이름을 찾기로 결심한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새로운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개봉 후 13일 연속 독립?예술 영화 흥행수익 1위 자리를 한 번도 놓치지 않았고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 관객들로부터 사랑받으며 관객들을 극장으로 이끌고 있다.

'스펜서'에 대한 꾸준한 사랑은 전 세계 27개 여우주연상 수상,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명실상부 최고의 배우로 우뚝 선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완벽한 열연, 영국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이야기 그리고 아름다운 화면구성까지 영화의 모든 것이 관객들을 만족시킨 결과이다. 특히 올해 고 다이애나 스펜서의 25주기를 맞아 세대 불문 추모 행렬이 이어져 안방극장까지 영향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올해 처음 만나는 블록버스터 영화로 관객들을 반갑게 했던 '문폴'이 극장 동시 VOD 서비스를 오픈한다.

영화 '문폴'은 달이 궤도를 벗어나 지구로 떨어지는 사상 초유의 재난 속 인류의 마지막 생존기를 다루고 있다. '2012' '투모로우'의 롤랜드 에머리히 상상력의 정점을 보여주는 작품. 압도적인 규모감을 자랑하며 한다. 특히 아폴로 11호가 인류 최초로 달에 발을 내디딘 1969년 7월 20일 당시에 교신이 단절됐던 2분이 사실이 아니라는 말을 단서로 시작, '문폴'만의 세계관을 완성하며 세대 불문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오락 영화라는 평이다.

한편 '뜨거운 피' '스펜서' '문폴'은 VOD 서비스와 IPTV, 디지털 케이블TV, 티빙, 네이버 시리즈 온, 카카오페이지, 웨이브, 구글플레이, 씨네폭스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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