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라 '저주토끼' 판권, 인도에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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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2-04-19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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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라 '저주 토끼'[사진=연합뉴스]

영국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른 정보라 작가 소설집 '저주토끼'가 인도에 판권을 수출했다. 

'저주 토끼' 판권 계약을 담당하는 그린북에이전시는 "4월 19일 '저주토끼' 영국판 출판사인 혼포드 스타(Honford Star)가 세계적인 출판 그룹의 인도 지사로부터 인도어 출간 제의를 받았다"며 "큰 무리 없이 계약 조건이 합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영어판을 인도 아대륙 권역에 출판하는 것으로, 인도 아대륙은 인도, 네팔, 부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를 포함한다. 

'저주토끼'는 지금까지 해외 17개국에 판권이 수출됐다. 

부커상 후보에 지명되기 전  영국, 중국, 스페인, 인도네시아, 터키, 폴란드, 일본 등 7개국에 수출된 이 작품은 부커상 지명 직후 미국, 브라질, 알바니아, 루마니아,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이탈리아, 독일, 타이완, 인도 등 10개 나라에도 수출됐다. 현재 프랑스, 포르투갈, 그리스, 스웨덴, 태국 등에서도 출간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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