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당선인, 19일 교총 방문 연기...경호 문제 등 제기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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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2-04-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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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수위 기획위, 광주 화정동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 방문

윤석열 20대 대통령 당선인(가운데)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서울국제포럼(SFIA) '복합위기 극복과 글로벌 중추국가 도약을 향한 경제안보 구상' 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9일 예정됐던 서울 서초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방문을 잠정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에 준하는 경호를 받는 당선인의 일정이 교총 측을 통해 미리 공개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관측된다.
 
교총은 전날 보도자료를 내고 윤 당선인이 교총을 찾아 '현장교원과 함께하는 새 정부 교육스케치'를 주제로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권택환 회장 직무대행과 부회장단, 하윤수 전 회장, 17개 시도교총 회장, 교총 직능단체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보도자료가 나온 이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교총 측에 간담회 순연을 요청했고, 교총도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후 간담회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아울러 인수위 기획위원회는 이날 광주광역시 화정동 아이파크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을 방문해 현황을 보고받고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청취한다. 이 자리에는 윤창현 상임기획위원과 기획위원,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다.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기획위의 광주 방문은 선거 기간 윤 당선인이 광주 사고 현장을 방문했을 때 대책 수립을 약속한 것과 관련해 이행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윤 당선인은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 2월 6일 아파트 붕괴 현장을 찾아 "사고 경위를 정확히 조사해 책임 있는 사람들에게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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