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칼럼] 세계적 흐름에 발맞춘 국내 친환경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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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오 기자
입력 2022-04-17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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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원제약 이선정 대표

[성원제약 이선정 대표]


친환경의 인식 변화로 기업들이 변화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시대의 요구와 필요성은 꾸준히 대두되어 왔다. 탄소배출권강화에 나선 유럽에서 친환경 정책을 강조하는 미국까지 산업 구조의 변동이 시작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친환경을 위한 기업과 지자체의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최근 친환경 자동차산업의 강자로 떠오른 넥스플러스는 전기차 배터리와 수소연료전지로 사업영역을 재편해 성과를 이루고 있는 중이다.

광주광역시에서는 친환경 자동차 산업의 가속화를 위한 실행에 들어갔다. ‘친환경 자동차 클러스터 사업’ 성공을 위해 삼성전자 전장사업 유치에 나서는 등 사업의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시는 기존 ‘자동차 100만대 조성사업’을 실질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친환경 자동차 클러스터 사업’으로 명칭을 바꿨다. 사업 내용도 완성차 기업 유치와 100만대 자동차 생산에서 자동차부품클러스터 조성 등 자동차밸리 구축과 친환경자동차 기술개발 등으로 변경해 친환경 자동차 산업의 의지를 보이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100% 친환경 전력 사용을 전국 주요 거점 사옥으로 확대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SK브로드밴드는 한국전력 재생에너지 전력 구매 프로그램 녹색프리미엄 입찰에 참여하여 최종 계약을 마쳤다.

녹색프리미엄은 전력 소비자가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 사용을 인정받기 위해 추가 요금을 지불하고 재생 에너지 사용 확인서를 발급받는 제도로 기업의 추가 요금은 재생에너지 보급·확산에 사용된다.

자동차와 전력뿐만 아니라 생활필수품에도 친환경의 바람이 일고 있다. 성원제약은 친환경 치약을 개발하기 위해 장시간의 공을 들여 고체치약을 개발, 시판하고 있다.

기존 튜브 치약은 쓰레기가 되어 버려지는 숫자가 연간 10억 개에 달한다. 실로 어마어마한 양이다. 이러한 튜브치약은 프라스틱으로써의 분리수거도 힘들어 전량 소각장이나 매립지로 버려지는게 현실이다. 이에반해 튜브를 사용하지 않는 고체 치약은 환경의 보호는 물론 휴대성 및 위생성, 유효성분의 보존성 등이 페이스트치약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을 위한 많은 기업들의 노력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국가와 기업의 노력과 더불어 개인이 지구를 생각하는 마음과 실천하려는 자세가 친환경으로 가기 위한 더 큰 기반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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