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3차 항공보안 기본계획 수립·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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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2-04-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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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대 전략목표·31개 실행과제 마련…글로벌 수준의 항공 보안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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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항공보안에 관한 5년간의 정책을 담은 '제3차 항공보안 기본계획(2022~2026)'을 수립·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은 △예방적 항공보안체계 △첨단장비 개발 △이용자 중심 보안검색 서비스 △글로벌 리더십 강화 등 4대 전략목표와 31개 세부 실행과제로 구성됐다. 

먼저 최근 국가 간 분쟁에서 사이버 공격이 적극 활용되고 해킹 기술도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어 첨단 통신망으로 연결된 공항, 항공기 등에 대한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한다.

도심항공교통(UAM) 등 신 교통수단에 대한 보안검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첨단장비 개발 등 항공보안 기술도 혁신한다. 

인공지능(AI), 테라헤르츠(THz)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보안검색 장비를 개발하는데 5년간 499억원을 투자하고, 김포·김해 등 주요공항에 드론탐지·추적시스템을 구축해 불법드론의 공항 침입에 적극 대응한다.

항공기 탑승을 위해 실시하던 보안검색도 더욱 편리하고 간편한 방식으로 개선한다. 첨단 보안장비를 도입하는데 향후 5년간 1213억원을 투자하는 한편, 보안시설 체험존을 운영해 참여형 보안문화를 확산한다.

또 환승객과 환적수하물 검색면제, 탑승절차 간소화 등 승객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미국 등 외국 항공당국과 보안수준 상호인정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리더십도 강화한다. 

김용석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항공보안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타협할 수 없는 중요한 분야"라며 "이번 기본계획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항공보안을 선도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국가 항공보안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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