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컴퓨터박물관, 한달 재정비해 개관…"양방향 콘텐츠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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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정 기자
입력 2022-04-1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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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최초 컴퓨터 전시 공간 등 추가돼

넥슨컴퓨터박물관 내 중앙처리장치(CPU) 관련 참여형 테이블[사진=넥슨]

넥슨은 넥슨컴퓨터박물관이 한 달간 재정비를 마치고 4월 1일부터 재개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재정비로 넥슨컴퓨터박물관에는 양방향 콘텐츠가 추가됐다. 먼저 박물관 1층에는 박물관의 주요 소장품인 애플 최초의 컴퓨터 '애플 I'의 전시 공간이 새로 구성됐다. 이 곳에서 1976년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이 만든 애플 I의 실제 모습과 복각 버전을 보고, 에뮬레이터(장치 모방 프로그램)로 당시 컴퓨팅 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홀로그램 영상을 통해 애플 I이 갖는 역사적 의미와 기술적 특징도 이해할 수 있다.

박물관은 운영체제(OS) 발전사를 살펴볼 수 있는 'OS 인터랙티브 월'도 설치했다. 벽면에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OS 39개를 양방향 콘텐츠로 구현해 관람객에게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는 설명이다. 영상 5개가 동시 활성화되면 만날 수 있는 특별 화면을 찾는 재미도 더했다.

기존에 전시한 중앙처리장치(CPU) 테이블에는 오브제 인식 반응형 기술을 적용했다. CPU를 스크린 위에 올려 터치하고 돌리는 방식을 활용해 최초의 마이크로프로세서인 인텔 4004부터 지난해 출시된 애플 M1까지 약 50년간 변화해 온 CPU 역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넥슨 관계자는 "넥슨컴퓨터박물관은 재개장을 통해 반응형 콘텐츠를 새롭게 준비했다. 주요 소장품에 대한 주목도를 높이고 방문객들에게 능동적인 관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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