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0일 무역수지 35억 달러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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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22-04-1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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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세청, 수출 3%·수입 12.8% 증가

부산 부산항 감만부두 전경 [사진=연합뉴스]

4월 들어 10일까지 무역적자 규모가 1년 전보다 2배 가까이 커졌다.

관세청이 11일 발표한 '4월 1~10일 수출입 현황'을 보면 이 기간 통관기준 잠정 수출액은 153억36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늘었다.

조업일수는 7일로 지난해보다 하루 줄며, 일평균 수출액은 21억9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1년 전보다 17.7%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188억5400만 달러로 12.8%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35억1900만 달러 적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억1400만 달러와 비교해 적자 폭이 2배 가까이 확대했다. 

주요 수출 품목인 반도체(14.2%)와 석유제품(97.0%), 컴퓨터 주변기기(22.5%) 등은 수출액이 두 자릿수 증가했다. 반면 승용차(-13.1%)와 무선통신기기(-10.3%) 등은 줄었다.
 
나라별로는 베트남(15.2%)과 대만(4.1%), 미국(4.0%), 유럽연합(EU·2.9%) 상대 수출은 증가했지만 중국(-3.4%)과 일본(11.2%) 등은 감소했다.

수입액은 원자재를 중심으로 크게 늘었다. 원유(43.0%)와 가스(141.6%), 석유제품(71.6%) 수입이 1년 전보다 증가했다. 기계류(-11.6%)와 승용차(-0.9%) 등은 줄었다. 

사우디아라비아(62.9%)와 EU(17.5%), 대만(13.4%) 등의 수입액은 늘었다. 반면 미국(-10.8%)과 일본(-4.7%), 중국(-3.7%) 등은 1년 전보다 수입 규모가 축소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국제 제재에도 국내 수입액이 19.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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