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 임직원수 1000명 넘어…1년 새 200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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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2-04-08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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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출 40% 늘고 영업손실 규모 2배 이상 확대

[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임직원 수가 1000명을 넘었다. 1년 만에 인력 규모가 200여명이 증가한 모습이다.

8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2021년 임직원 수는 1081명으로, 전년 대비 22.8% 증가했다. 2020년 임직원 수(880명)보다 201명 늘어난 숫자다.

감사보고서의 재무제표에 따르면 이 회사의 2021년 연결 매출은 955억원으로 전년 대비 40.1%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901억원으로, 규모가 전년 대비 144.7% 확대됐다. 당기순손실도 946억원으로 전년 대비 157.2% 불어났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연결 재무제표에는 2021년 말 주식교환 방식으로 인수 추진이 예고된 엑슨투, 마젠타웍스 등 두 기업의 실적도 포함돼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두 회사 지분을 인수한 시점은 지난 1월 14일이지만, 이에 앞서 과반수 이상의 임원 선임을 통해 두 회사에 지배력을 획득한 것으로 판단하고 2021년 12월 연결재무제표 작성대상 종속기업으로 포함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2021년 별도 매출은 938억원으로 전년 대비 38.3%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148.7% 확대된 911억원, 당기순손실은 163.0% 확대된 963억원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최대주주는 이 회사 주식 1352만4223주를 보유한 카카오다. 카카오가 보유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주식 수는 2020년이나 2021년이나 동일하지만, 지분율은 95.91%에서 87.14%로 8.5%포인트 하락했다. 총 주식 수가 1551만9700주로 1년 사이에 141만8858주 늘어났기 때문이다.

한국산업은행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주식 136만6774주(지분율 8.81%)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나머지 주식 62만8703주(4.05%)를 15명의 기타주주가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주식을 보유한 주주 수는 2020년 51명에서 2021년 17명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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