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핵관' 권성동, 국힘 새 원내대표..."가교 역할 충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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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2-04-08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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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2명 중 81표로 조해진에 '압승'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후보인 권성동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2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 권성동 의원이 8일 선출됐다. '윤핵관'(윤석열 핵심관계자)으로 언급되는 권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인과의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당정 간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권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경선에 81표를 얻어 21표에 그친 조해진 의원에게 60표차로 대승을 거뒀다. 소속의원 110명 중 102명이 참석했다.
 
권 원내대표는 당선 인사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며 "우리가 함께 갈 때만 지방선거에서도 승리하고, 2년 후 총선에서도 승리해서 우리를 지지해주신 국민들에게 큰 희망을 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집권 1년차 원내대표의 막중한 책무에 걸맞은 책임감으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순항하도록 야당과의 협치에 더욱더 정력을 쏟고, 국민의힘 의원들 한분 한분의 도움을 받아 어려운 정치 환경을 잘 헤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선 정견 발표에서는 "역대 정부들이 실패한 가장 큰 원인은 청와대에 모든 권력이 집중되고 당이 청와대의 여의도 출장소로 전락했기 때문"이라며 "당이 국정운영의 중심에 서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대선 과정에서 저는 당선인께 직언과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다. 앞으로도 저는 할 말은 하는 강단으로 대통령과 당이 국민 눈높이에서 벗어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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