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현장] 임성재 "아버지와 함께 파3 콘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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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스타=이동훈 기자
입력 2022-04-06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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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하게 웃는 임성재. [사진=마스터스]


임성재(24)가 아버지와 함께 마스터스 토너먼트(이하 마스터스) 대회 전 행사인 파3 콘테스트에 참가한다.

임성재는 4월 5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510야드) 야외 취재구역에서 인터뷰에 응했다.

임성재는 이날 연습 라운드(9홀)를 소화했다. 그는 "아버지와 함께 내일(4월 6일) 파3 콘테스트에 참가한다. 아버지의 꿈을 이루어 드릴 수 있게 됐다. 즐거운 추억을 쌓겠다. 효자가 된 기분"이라고 말했다.

파3 콘테스트는 마스터스의 행사 중 하나다. 다른 행사로는 우승자 만찬, 드라이브 칩 앤드 퍼트,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 명예 시타 등이 있다.

파3 콘테스트는 오거스타 내셔널 안의 파3 코스에서 진행된다. 선수가 가족, 지인들과 함께 즐기는 유쾌한 라운드다. 첫 시작은 1960년부터다.

임성재는 이번이 3번째 마스터스 출전이지만, 파3 콘테스트는 처음이다. 지난 2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된 바 있다.

이어 임성재는 마스터스 출전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마스터스는 파3 콘테스트 다음 날인 4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임성재는 "2020년 11월 마스터스에서 준우승을 거뒀듯 4월 마스터스에서도 기분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바랐다.

이어 그는 "최근 일정의 초점을 이번 마스터스에 맞췄다. 올해 연습 라운드를 해보니 2020·2021년보다 코스 상태가 좋다. 뛰어난 코스에서 경기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며 "코스가 살짝 길어졌지만, 달라진 것은 없다. 지난해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임성재는 2020년 혼다 클래식에서 생애 첫 투어 우승을 거뒀다. 두 번째 우승은 지난해(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아동 오픈에서다. 마스터스에서 우승한다면 통산 3승, 메이저 1승을 기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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