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경제·안보 드림팀] 추경호 '경제부총리 1순위'···박진·조태용, 외교부 장관 2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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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2-04-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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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재부 차관 출신 추경호, 경제부총리 '유력'

추경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간사가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추경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정부의 경제·안보라인이 이번 주부터 순차적으로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내부에서는 경제·안보라인 등 주요 부처 장관 후보자와 대통령 참모진이 압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부총리 추경호 유력, 금융위원장은 최상목 거론
경제부총리와 금융위원장, 대통령실 경제수석 등 '경제라인' 인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경제 사령탑이 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는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간사를 맡은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가장 유력하다.

추 의원은 거시경제와 실물경제를 두루 경험한 '경제통'이다. 1981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경제기획원과 재정경제원, 재정경제부 등에서 관료 생활을 했다. 이후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거쳐 2013년에는 기획재정부 제1차관 자리에 올랐다. 특히 현 정부의 핵심 기조인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꾸준히 비판해온 점 때문에 '자유시장경제'를 주창하는 윤석열 정부의 경제 수장으로 적임자라는 평이 나온다.

경제부총리와 손발을 맞춰 국내 금융정책을 총괄할 금융위원장에는 인수위 경제1분과 간사를 맡은 최상목 전 기재부 1차관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최 전 차관은 추 의원과 재정경제부에서 함께 일한 선후배 사이다. 또한 2005년 추 의원은 재경부 금융정책과장, 최 전 차관은 재경부 증권제도과장을 맡았다.
 
◆외교부 장관에 박진·조태용···국방부 장관에 김용우·신원식
외교부 장관 후보군으로는 한미정책협의단장을 맡은 박진 국민의힘 의원과 외교부 1차관을 지낸 조태용 국민의힘 의원으로 압축된 것으로 파악됐다.

국방부 장관 후보는 김용우 전 육군참모총장과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 이종섭 전 합참 차장, 임호영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윤 당선인 선거를 도운 군 출신 인사들이 거론되면서 헌정 사상 처음으로 순수 민간인 출신 국방부 장관이 탄생할지 관심이 쏠린다.

법무부 장관과 행정안전부 장관 인선도 관전 포인트다. 법무부 장관에는 권익환 전 서울남부지검장, 구본선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조상철 전 서울고검장 등 전·현직 검찰 인사들이 거명된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는 인수위 경제2분과 간사인 이창양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공학부 교수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부처 확대 개편 가능성이 거론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는 인수위 과학기술교육분과 인수위원인 김창경 한양대 창의융합교육원 교수가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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