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에 진심인 LG유플-우본...우체국 전용 요금제·단말기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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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2-03-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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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체국 전용 스마트폰 출시하고 4개 사업자 알뜰폰 요금제 9종 확대

  • 우체국 전용폰 모델 확대하고 알뜰폰 공용 유심 '원칩' 판매처도 늘릴 예정

LG유플러스는 우정사업본부와 협력하여 우체국 전용 스마트폰을 출시했으며 신규 알뜰폰 요금제를 확대했다고 31일 밝혔다. LG유플러스 모델이 우체국 전용 스마트폰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국내 알뜰폰 시장 활성화를 위해 우정사업본부와 협력을 강화한다.

31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4월 1일부터 우체국 전용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LG유플러스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사업자 요금제를 추가한다. 이는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 상생을 확대하고 알뜰폰 이용 고객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일환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우체국 전용 스마트폰은 삼성전자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 A32'를 토대로 우체국 관련 앱 4종과 1970~·1980년대 히트곡을 제공하는 '트롯뮤직600' 앱을 탑재한 모델이다. 실버세대를 겨냥한 부가 서비스를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기본 제공되는 앱은 '우체국' '우체국쇼핑' '우체국 스마트뱅킹' '우체국보험' 등 우체국 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네 가지로 구성됐다. 전용 스마트폰은 우체국 오프라인 창구뿐만 아니라 인터넷 우체국과 앱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우체국 알뜰폰 사업자와 제휴를 확대했다. 고객은 △KCTV모바일 △인스코비 △와이엘랜드 등 기존 3개사에 더해 △큰사람 △유니컴즈 △에넥스텔레콤 △아이즈모바일 등 4개사 알뜰폰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월 8500원에 음성 300분, 데이터 5GB를 제공하는 '아이즈우정' 등 요금제 9종을 추가함에 따라 고객 선택 폭이 넓어진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알뜰폰에 대한 고객의 이해를 높이고 중소 사업자의 오프라인 판매 촉진을 위해 우체국 내 알뜰폰 전용 상담존을 개설한 바 있다. 올해 초에는 알뜰폰 전용 컨설팅 매장인 '알뜰폰+'를 홈플러스 서울 합정점에 오픈하는 등 중소 사업자와 협력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알뜰폰+에선 유심 요금제가 월 300건 이상 개통되는 등 많은 고객에게 관심을 얻고 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알뜰폰 이용 고객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알뜰폰 공용 유심인 '원칩'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전국 이마트24 편의점과 알뜰폰+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원칩을 우체국 온라인 쇼핑몰과 우체국 창구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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