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상장 예비심사 청구…이르면 7월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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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연 기자
입력 2022-03-2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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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 로고[사진 = 컬리]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가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하고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한다.

컬리는 28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함으로써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당초 컬리는 올해 초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상반기 안에 상장하는 것이 목표였다. 하지만 투자를 받으며 낮아진 김슬아 대표의 지분율(2020년 말 기준 6.67%) 탓에 난항을 겪다 주요 재무적투자자(FI)들의 보호예수기간 1년 반으로 설정한 끝에 신청서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12월 설립된 컬리는 주문 익일 새벽에 도착하는 ‘샛별배송’을 통해 경쟁력을 키웠다. 지난해 거래액은 2조원이며, 가입고객 수는 1000만명이다. 지난해 3월 김포 물류센터를 추가 가동함으로써 주문처리 캐파를 2.3배로 늘렸다.

컬리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JP모건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국내 이커머스 1호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상장 예비심사는 대개 2개월가량 소요된다. 이후 증권신고서, 투자설명서 제출, 수요 예측 등을 거쳐 컬리는 이르면 7월 상장할 것으로 보인다.
 
김종훈 컬리 최고 재무 책임자(CFO)는 “예비심사 신청은 상장 추진을 위한 첫 걸음이다"며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적의 시점에 상장을 진행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주주, 주관사, 거래소와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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