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콘 페리 투어서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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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2-03-2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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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GA 투어 향해 순항 중

인터뷰 중인 김성현. [사진=올댓스포츠]

김성현(24)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진출을 향해 순항 중이다.

2022 콘 페리 투어(PGA 2부) 레이크 찰스 챔피언십(총상금 75만 달러·약 9억1800만원) 마지막 날 최종 4라운드가 3월 28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레이크 찰스의 더 컨트리클럽 앳 골든 너겟(파71·6940야드)에서 열렸다.

최종 4라운드 결과 김성현은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4개로 3언더파 68타를, 트레버 워빌로(미국)는 버디 9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3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66타로 두 선수는 연장 승부를 펼쳤다. 연장 3차전 결과 워빌로의 우승으로 김성현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아웃 코스(1번 홀)로 출발한 김성현은 시작부터 냉탕과 온탕을 오갔다. 2번 홀(파4) 보기, 3번 홀(파5) 버디, 4번 홀(파4)부터 5번 홀(파3)까지 두 홀 연속 보기, 6번 홀(파4) 버디, 7번 홀(파3) 보기, 9번 홀(파4) 버디다. 전반 9홀에서 버디 3개를 기록했음에도 1타를 잃었다.

후반 9홀에서는 그나마 흔들림이 줄었다. 14번 홀(파5)은 이글이다. 17번 홀과 18번 홀(이상 파4)은 두 홀 연속 버디로 라운드를 마쳤다.

김성현은 8타를 줄이며 전날 8위에서 7계단 뛰어오른 워빌로와 연장 승부를 펼쳤다.

1·2차전은 18번 홀에서 진행됐다. 1차전 모두 파, 2차전 모두 버디를 기록했다.

3차전은 1번 홀(파4)에서다. 김성현은 파를, 워빌로는 버디를 기록했다. 워빌로의 우승이다. 우승 상금은 13만5000달러(약 1억6500만원).

김성현은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PGA 투어 진출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그는 이번 시즌 7번째 대회에서 3번째로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PGA 투어로 진출할 수 있는 더 25에서도 상위 10위 이내(4위 예상)를 탄탄하게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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