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4분기 매출 증가율 사상 최저치 8%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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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입력 2022-03-23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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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출 증가율 한 자릿수 기록 이번이 처음

중국 광둥성 선전 텐센트 본사.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 텐센트의 지난해 4분기 매출 증가세가 2004년 상장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텐센트는 23일 지난해 4분기 매출이 1442억 위안(약 27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텐센트가 2004년 홍콩 증시에 상장한 이래 분기 매출 증가율이 한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텐센트의 주요 수입원인 중국 내 게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에 그치면서 실적 증가세가 둔화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중국 당국의 IT 규제에 따른 영향이다. 중국 당국은 지난해 7월 22일 이후 8개월 넘게 신규 판호(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 발급하지 않고 청소년의 게임 이용 시간도 제한했다.

텐센트의 지난해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이 수치 역시 역대 최저 수준으로 텐센트의 주가는 최근 12개월간 33% 이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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