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 시범운영 들어가…보행자·차량인식 사고 최소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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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정종우 기자
입력 2022-03-2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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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 '찾아가는 규제혁신추진단' 운영

울산시는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을 울산시청 앞 횡단보도에 시범 구축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사진=울산시]

울산시는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을 울산시청 앞 횡단보도에 시범 구축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도로 위의 위험상황을 인공지능 기반 CCTV가 즉각적으로 감지해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적절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검지기 기능이 강화됐다.

기존 보행자 검지기는 횡단보도에 보행자의 존재 여부를 검지해 통행하는 차량에게 보행자의 유무만 알려줬다.

하지만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은 보행자와 차량을 인식하고 차량 접근정보, 보행자 횡단 등의 정보를 전광판, 스피커, 경광등 등으로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경고를 알려줘 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횡단보도 대기선에 설치된 LED바닥 신호등은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바닥만 보고도 신호를 편히 확인할 수 있고, 야간이나 우천시 교통신호 인식률을 높일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이 시스템의 CCTV를 활용,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버스의 진입 영상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보행자 중심의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이 교통약자의 보행권을 보호하고 교통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올 11월까지 월 1회씩 방문해 규제 애로사항 청취하는 '찾아가는 규제혁신추진단'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규제혁신추진단'은 지난 3월 16일 울산상공회의소를 방문해 기업 규제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2분기에는 저탄소‧친환경 산업 분야로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수소산업협회,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을 방문한다.

또 3분기에는 집합제한업종‧소상공인 분야로 소상공인행복드림센터, 울산광역시중소기업협회, 울산광역시관광협회를, 4분기에는 산업단지‧제조업 분야로 울산중산일반산업단지협의회, KCC울산일반산업단지협의회를 방문해 개선과제 발굴에 나선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생활속 불편과 기업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듣고, 개선사항을 발굴해 체감할 수 있는 지방규제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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