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이번 특강은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을 역임하고 리엔경제연구소 소장을 맡은 곽수종 박사를 초청해 진행했다.
곽수종 박사는 ‘대한민국 경제 대전망’, ‘혼돈의 시대 경제의 미래’ 등 저서를 통해 우리나라 경제 상황을 진단하고 미래경제를 분석하는 경제전문가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 이후의 미래경제를 대비해야 한다”라며, “출범을 앞두고 있는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로 ‘디지털 플랫폼 정부’가 강조되고 있고, 지역 대선공약에 ‘대구를 디지털 데이터 산업 거점도시로 조성’이 포함된 만큼 대구가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를 주도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대구 미래인재도시 위원회가 인구감소와 청년유출문제 등으로 인한 지역의 위기를 극복하여 인재가 성장하고, 인재가 찾아오는 대구를 만들기 위해 범사회적 주체들이 모여 만든 민관협의체이다.
올해 9월경에 정식 출범을 할 예정이지만, 미래인재도시 대구 기본계획(’22년~’26년)이 완성되어 기본추진 방향에 대한 인식을 함께하고 실행방안에 대해 각 사회 주체별 역할과 협업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처음으로 자리를 같이했다.
대구시는 인재 중심의 대전환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작년을 사람을 키우는 미래인재도시 조성의 원년으로 선포했으며, 지역사회 대표들은 지난 2021년 10월 26일 엑스코에서 개최된 미래인재도시 비전 선포식에서 연대와 협력을 선언한 바 있다.
미래인재도시 대구 기본계획은 수도권 쏠림, 일자리 문제, 청년 유출 등 지역이 겪고 있는 구조적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 내고, 인재 양성부터 활용‧정착‧유입을 통한 인재와 지역의 선순환 발전구조를 지향하기 위한 기본 로드맵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더 나은 미래를 만나는 컬러풀 인재도시’를 비전으로 사람을 키우는 대구, 꿈을 펼치는 대구, 인재가 모이는 대구를 만들기 위해, 향후 5년간 미래사회주도 혁신 인재 3만 명 양성, 미래산업 일자리 5만 개 창출, 창업스케일업 100개, 한국인이 가장 살고 싶은 국내 도시 3위 달성을 목표로 대구를 도약시켜 나갈 계획이다.
미래인재도시 대구 기본계획은 4대 정책 방향 및 9대 프로젝트로 구성, 중장기 계획을 포함한 39개의 주요 실행사업을 담고 있다. 핵심 추진전략은 차별화된 기회와 매력적인 환경 제공이다. 국가 메가 프로젝트를 포함한 예산은 2026년까지 향후 5년간 약 4조4017억원의 규모이다.
올해 시행하는 미래인재도시 대표사업은 ‘대구 청년 꿈꾸는 대로 응원펀딩’이다. 청년들의 다양한 꿈을 응원하는 시민참여 플랫폼을 구축하여, 인재의 가치 창출과 도시변화를 일으키는 혁신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써 5년간 컬러풀 혁신 인재 5천 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소프트웨어 집적단지 인재 양성 기반조성 사업’은 기업‧대학‧육성기관이 협력하여 기업주도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 교육환경을 구축하여, 산업현장 중심의 교육과 양성된 고급인재의 지역 정착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중장기 과제로써 국가 차원의 메가 프로젝트인 대선공약 과제도 포함되어 있다. 동대구 벤처밸리 일원의 미래혁신타운 조성, 서비스로봇 글로벌 허브 도시 도약, 소프트웨어 의료산업 중심도시 대구 조성 등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오늘 위원회는 범 지역사회 차원의 소통과 협력으로 다양한 추진 주체가 모여 대구를 대한민국 대표 미래인재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딘 것이고, 앞으로 온 도시가 미래인재도시 조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야 한다”라며, “숲이 우거지면 새는 자연히 모여드는 법이니 차별화된 기회와 매력적인 환경을 제공해서 인재가 성장하고 찾아오는 도시, 대구를 만들기 위해 다 같이 힘을 합쳐 나아가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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