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94억원 들여 생태 하천 조성...시민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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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최주호 기자
입력 2022-03-1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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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강 칠평천, 건천천, 모화천, 시래 남천 4개소 8.4km 자전거도로, 산책로 등 친수 공간 조성

건천천 생태 하천 조성 사업 모습 [사진=경주시]

경북 경주시는 사업비 94억원을 들여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안강 칠평천(3km), 외동 모화천(2.1km), 건천천(1.9km), 시래 남천(1.4km) 등 4곳, 총 8.4㎞ 구간 하천 둔치에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 등을 개설한다고 16일 밝혔다.
 
건천천은 지난해 7월 사업을 완료해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안강 칠평천 생태 하천 조성 사업은 지난해 7월 2.1㎞ 구간이 먼저 준공됐고, 나머지 0.9㎞ 구간은 이달 중 완료될 예정이다.
 
또한 모화천은 지난해 5월에 착공해 공사가 순행 중이며, 시래 남천은 2019년 12월 1차 공사가 준공됐고, 실시 설계 및 추경 예산 확보로 연말에 완료될 예정이다.
 
시는 하천 유휴 공간 정비에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운동 시설과 산책로, 자전거 도로 등 쾌적한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하천의 소중함을 인식할 수 있는 친수 공간 조성을 통해 단순히 물만 흐르는 하천이 아닌 사람과 상생 공존하는 생활 문화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생태 하천 조성 사업은 하천 치수 능력을 확보해 홍수 등 재해를 예방하고, 수질 환경 개선과 시민을 위한 생활 쉼터 조성 등 일석사조의 효과가 있다”며, “연말까지 잔여 구간을 완공해 쾌적한 하천을 시민들에게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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