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환경개선에 주력한다'…생태공원 조성방안·산불피해지 식목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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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정종우 기자
입력 2022-03-1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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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 울주군 대복리 산불피해지에 나무 3000 그루 심어

울산시는 16일 돋질산에서 '여천천⸱태화강역 친환경 생태공원 조성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울산시]

울산시가 환경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 울산시는 16일 돋질산에서 '여천천⸱태화강역 친환경 생태공원 조성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울산의 여천천과 삼산⸱여천매립장, 돋질산 일원을 다시 자연이 살아 숨쉬고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여천천은 도심속 청정하천으로 조성한다.

여천천 하류에 여천하수처리장을 2027년까지 건설해 하수량 증가에 대응하고, 기존 관로를 활용해 정화 처리된 방류수를 공업탑 인근에서부터 여천천으로 하천 유지수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향후 여천천에는 현재보다 2~3배 정도의 유량이 확보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삼산⸱여천매립장, 돋질산 여천공원 일원에는 울산의 대표 생태숲을 조성한다.

삼산⸱여천 매립장 부지는 태화강과 여천천이 만나는 지역으로 '숲의 바다'라는 이름의 울산 대표 생태숲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숲의 바다'는 메타세쿼이아와 은행나무로 이루어진 '선사의 숲', 대나무와 억새, 갈대, 상록수와 활엽수를 활용한 '현재의 숲'으로 조성할 예정이며, 여천천과 연계해 수생식물원과 산책로, 전망대도 조성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여천천을 중심으로 친환경 정주여건을 꾸준히 늘려나가고 지역 문화와 경제의 활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16일 울주군 웅촌면 대복리 일원에서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대복리 일원은 지난 2020년 3월 대형산불 발생지로 모두 519ha의 피해를 입었던 곳이다.

이날 행사에는 2만㎡에 고로쇠나무 3000그루를 심었다.

울산시 관계자는 "산불 재해로 인해 훼손된 산림을 신속히 복구하고 재해예방과 산림경관을 향상해 숲의 공익기능 회복과 선순환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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