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印 아다니그룹, 문드라항에 원유시설 증강

[사진=게티이미지]


인도의 아다니그룹 산하 아다니 포츠 앤드 스페셜 이코노믹 존(APSEZ)은 8일 구자라트주에서 운영하는 문드라항의 원유저장・처리능력을 증강하기로 인도석유공사(IOC)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석유공사는 문드라항에 용량 6만ℓ의 원유탱크 9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석유공사는 현재 문드라항에 탱크 12기(저장능력 총 72만㎘)를 보유하고 있으며, 증설 후 저장능력은 126만㎘에 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문드라항의 원유처리능력은 연 1000만톤까지 확대된다.

 

석유공사는 현재 북부 하리아나주 파니패토 정유소의 연간생산능력을 1500만톤에서 2500만톤으로 상향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문드라항의 원유저장・처리능력 강화는 이 계획의 일환이다.

 

석유공사는 문드라와 파니패토를 잇는 원유 파이프라인(연간수송능력 1750만톤)도 정비한다는 방침. 지난해 12월 이사회에서 원유탱크증설과 파이프라인 부설에 약 900억루피(약 1355억 5000만엔)를 투입하는 안건이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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